2007년 08월 02일
D-War 범인은 바로 "하람"!
CG의 동작은 훌륭했다. 다만 실사에서 조금 뜨는 느낌이 있었는데, 이 점은 무시할 만하다. 트랜스포머나 반지의 제왕 같은 거랑 비교하면 제작비가 너무 차이나니까 반칙! 재밌게 즐길 수 있을 만큼 훌륭한 CG였다.
스토리도 매우 탄탄했다. 간혹 사람들은 A→B→C를 요구하는데, A→C에서 B정도는 상상에 맡길 줄도 알아야 한다. 이무기가 용이되려는 단순한 스토리에서 음모 이론을 찾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. 그냥 "판타지물"이다.
"왜 저렇지?"라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, 생각하기 편한대로 생각하면 딱히 막히는 곳 없이 진행되는 이야기라 보기 편하다.
심형래감독의 센스가 발휘되어 매우 즐거웠다. 마치 옛날 우뢰매가 몇 단계 발전해서 더 실감나진 느낌이었다. 특촬물 같다는 말이 아니다. 심감독이 아니라면 절대 볼 수 없는 재미!
배우 연기가 좀 어색하다. 특히 한국 배우는 어떻게 좀 했으면 싶었다. 스턴트맨에게 연기를 시킨게 아닐까? 이게 D-War의 치명적 단점.
이상이 감상을 정리한 것.
워낙 개봉전부터 이슈가 되었던 작품이라 이런걸 의식하고 봤더니 결국 이런 글이 나왔다.
하지만 내용만 보았다면 어땠을까?
곰곰히 다시 생각해봐도 충분히 재밌었을 것 같다. 괴물들과 군인들의 싸움에선 손에 땀이 다 나더라.
그리고 사실 마지막 장면에서 감동 받았었다. 아잉..
용 너무 멋있어!
한국영화이고, 심형래감독이라서 그런점도 없지않아 있지만, 정말
할 만한 영화다!
이 글을 쓴 이유도, 영화 보라고 쓴 글이다.
이오공감이나 네이버에 혹평이 많겠지만, 좀 더 넓은 마음으로 보면 재미있다.
조폭개그보다는 훨씬! -_-;
주 관람층이 어린이라는 걸 감안하고, 모두 보러가세요~!
글 추가 )
애국심 마케팅이라든가, 형편없는 연출력, 식상한 줄거리와 화면 구성 등 깔라면 끝도 없이 깔 수 있다.
그가 심형래라서 이 영화를 봐줘야 한다는 건 썩 좋은 생각이 아니지만, 그는 김기덕이나 임권택이 아니다. 스필버그도 아니고 피터 잭슨도 아니다.
그냥 심형래의 영화로만 보았으면 싶고,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큰 영화라 생각된다.
디워가 성공한다면 다음엔 더 나은 배우와 더 나은 스텝, 더 나은 기술로 훨씬 재미있는 SF가 다시 나오지 않을까?
지금 계속 지적받는 단점들을 해결 할 수 있지 않을까?
지금까지 한국영화 중에 재미있었던 SF가 있었던가 생각해본다.
그러니, "망한다"거나 "망해라" 같은 말은 정말 아닌거 같다.
적어도 나처럼 재밌게 본 사람들도 많을테니깐..
# by | 2007/08/02 01:02 | 감상 | 트랙백 | 덧글(3)


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