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7년 09월 16일
옛날일기
이오공감(인가?)에서 누군가 자신의 옛날 일기를 올려놓은걸 보고 나도 옛 일기가 읽고 싶어졌다.
한권 두권 꺼내서 읽다보니 절로 웃음이 난다.
옛날의 나는 공부를 참 못했구나.
공부를 못하면서 (공부는 안하고) 맨날 걱정만하고.
시험치는 날이면 다쳤다고 좋아하다, 결과가 걱정되서 또 걱정하고.
결과 나오면 엄마한테 보여주기 무섭다고 또 걱정하고.
지금처럼 걱정이 많았다.
지나고 보면 우스운 일이거늘.. 너무 걱정하지 말자.
재밌는게 참 많다.
(얼굴도 생각안나지만)친구들 이름을 주욱 열거해서 글 길게 늘이기도 하고 맞춤법도 다 틀리고.
특히, "누나"를 항상 틀렸다. "누누" "나나" "누가" "눈나" 등등.... 누나가 많이 싫었나 보다.

풋.. 너무 재밌다.
하도 오래된 일이라 부끄러운지도 모르겠다. :3
다른 사람도 보여줘 -ㅁ-!
한권 두권 꺼내서 읽다보니 절로 웃음이 난다.
옛날의 나는 공부를 참 못했구나.
공부를 못하면서 (공부는 안하고) 맨날 걱정만하고.
시험치는 날이면 다쳤다고 좋아하다, 결과가 걱정되서 또 걱정하고.
결과 나오면 엄마한테 보여주기 무섭다고 또 걱정하고.
지금처럼 걱정이 많았다.
지나고 보면 우스운 일이거늘.. 너무 걱정하지 말자.
재밌는게 참 많다.
(얼굴도 생각안나지만)친구들 이름을 주욱 열거해서 글 길게 늘이기도 하고 맞춤법도 다 틀리고.
특히, "누나"를 항상 틀렸다. "누누" "나나" "누가" "눈나" 등등.... 누나가 많이 싫었나 보다.

역시, 그땐 군인은 옆집 형이나 삼촌이 하는걸로 생각했었다.
어쩌나.. 난 이미 국군아저씨 끝났다.
다른 사람들은 모두 용감한 국군이 되었으면 좋겠다.
난 어릴때부터 코피가 자주 났다. 그것도 콸콸 흘리곤 해서 부모님이 많이 걱정하셨었다.
하지만 그런 걱정도 신선한 위트로 한방에 날려주는 센스!
(늘그렇지만 일기는 항상 선생님이 검사를 한다. -_-)
이건 잘 안보이니깐.
"오늘 비가 많이 왔다.
내 생각엔 가을비 같았다.
그래서 오늘은 추웠다.
긴옷 입고있으니 괜찮았다.
가을이 벌써 오는것 같으니
난 가을을 타나보다."
그래, 나는 이미 가을을 타왔다.
어릴때부터 "밀리터리"를 좋아했었구나....
누나가 2년전 3학년때 쓴 일기를 4학년인 내가 베껴썼다.
하지만 마지막 줄에 자신의 감상을 추가해주는 미덕을 발휘했다.
표절하지 말자 =_=;
어쩌나.. 난 이미 국군아저씨 끝났다.
다른 사람들은 모두 용감한 국군이 되었으면 좋겠다.

하지만 그런 걱정도 신선한 위트로 한방에 날려주는 센스!
(늘그렇지만 일기는 항상 선생님이 검사를 한다. -_-)

"오늘 비가 많이 왔다.
내 생각엔 가을비 같았다.
그래서 오늘은 추웠다.
긴옷 입고있으니 괜찮았다.
가을이 벌써 오는것 같으니
난 가을을 타나보다."
그래, 나는 이미 가을을 타왔다.


하지만 마지막 줄에 자신의 감상을 추가해주는 미덕을 발휘했다.
표절하지 말자 =_=;
풋.. 너무 재밌다.
하도 오래된 일이라 부끄러운지도 모르겠다. :3
다른 사람도 보여줘 -ㅁ-!
# by | 2007/09/16 22:53 | 개인 | 트랙백 | 덧글(6)







전 엄마가 다 버렸어요 ;ㅁ;
산도 / 기대해보겠다. 제일 부끄러운걸로 올려라. 엄마랑 목욕탕 갔다 이런거...
하양 / 선영이도 다 버렸다던데... 앨범이나 일기 같은건 도저히 아깝지 않나;;
나는 나이를 먹으면서 글씨가 더 더러워 지는거 같다.